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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봉산동 선원회관 앞 해상 기름유출 긴급 방제

여수해양경비안전서는 "오늘 오전 10시 10분쯤 여수시 봉산동 선원회관 앞 해상에 있던 어선에서 기름이 유출돼 방제정과 경비함정을 급파해 긴급방제 작업을 시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에 따르면 오늘 사고는 오전 9시 40분쯤 99톤급 멸치잡이 어선 H호에서 선원이 갑판 물청소 도중 보일러 기름 이송관 밸브를 건드려 벙커-A유가 해상에 유출됐습니다.

여수해경은 방제정 2척, 경비함정 5척, 해양환경관리공단선 1척 등을 신속히 급파해 폭 15m, 길이 100m의 기름띠를 수거했습니다.

또 엷은 유막 등은 경비정 스크루를 이용해 흩어지도록 조치했습니다.

이와 함께 해경은 항포구와 인근 양식장 주변에 기름이 흡착되지 않도록 조치하고 추가 기름 유출에 대비해 사고 해상 주변에 경비함정과 인력을 배치해 방제작업에 대비했습니다.

여수해경은 H호 선장 51살 임 모씨 등 선박 관계자를 대상으로 정확한 기름 유출 경위와 유출량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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