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출산 2.0 프로젝트' 가동…아동수당·'혼족' 대책 추진

새누리당이 국정 현안으로 떠오른 저출산·고령화 문제의 대책으로 이른바 '출산 2.0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당 저출산고령화 특별위원회는 국회에서 첫번째 전체회의를 열고 핵심 정책과제 선정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특위는 특히 과제 가운데 현금성 지원 방안의 하나로 아동수당 지급을 논의하기로 하고, 필요할 경우 관계부처와의 당정 협의를 통해 예산확보 문제를 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

국민의당이 최근 모든 아동에게 월 10만원씩을 지급하는 '보편적 아동수당' 정책을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앞으로 이 문제가 여야간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특위는 아울러 현재 5백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는 1인 가구와 미혼, 비혼층을 일컫는 이른바 '혼족' 대책과 최근 늘어나고 있는 동거혼 커플의 출산 문제도 논의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