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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방 당국자 "확장억제 포함 한반도 안보 의지 확고"

미국 국방부의 데이비드 시어 아시아태평양 정책수석부차관은 확장억제(extended deterrence)를 포함해 한국 방어와 안보에 대한 미국의 의지는 확고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시어 수석부차관은 오늘(8일) 국방부 주최로 열린 서울안보대화 제1 본회의에서 발제를 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는 "최근 한반도 사드 배치 결정의 형태로 이뤄진 미사일 방어 협력은 완전히 방어적인 시스템으로 북한의 위협에 대한 억지력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미국은 안보를 지키고 동맹을 방어하며 역내 안정을 지키기 위해 모든 필요한 행동을 취할 것"이라며 "북한의 도발을 계속해서 억지하고 격퇴하기 위한 준비를 갖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시어 수석부차관은 "미국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를 요구하고 있다"면서 "지금도 미래에도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함께 발제에 나선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북한의 폭주에 제동을 걸지 못하면 머지않은 장래에 우리는 핵을 실제로 사용할 의지를 가진 이웃 국가와 마주해야 하는 엄중한 현실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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