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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주도 'G20 반부패 연구소' 베이징사범대에 설립

중국이 항저우 G20 정상회의의 가시적인 성과물로 베이징에 반부패 연구소를 세웁니다.

집권 후 이 연구소가 출범하면 해외로 도피한 부패 사범 검거에도 가속도가 붙는 등 중국의 반부패 개혁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청년보는 중국이 항저우 G20 공동 선언에 따른 후속 조치로 베이징사범대학교 안에 G20 반부패 연구소를 설립하기로 했으며 수개월 내 공식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연구소는 자산 은닉 및 경제 사범 검거를 위한 각종 정보를 제공할 예정으로 이를 위해 중국과 G20 국가 출신의 전문가 수십 명이 투입됩니다.

앞서 지난 5일 막을 내린 항저우 G20 정상회의에서는 '부패 도피 사범 및 자산회복 협력에 관한 G20 고위급 원칙을 승인하며 국제규범에 부합해 운영되는 G20 부패 도피 사범 및 자산회복에 관한 연구소를 중국 내 설립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합의한 바 있습니다.

중국은 이번 항저우 G20 정상회의에서 주도적으로 부패의 심각성을 거론하고 국제적으로 부패 문제에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공동 선언까지 이끌어냈습니다.

중국이 이처럼 반부패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각종 부정부패로 막대한 돈을 챙긴 뒤 해외로 도피한 사범이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중국 중앙기율검사위원회 감찰부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국외 부패 사범 검거와 장물 회수를 위해 실시한 '천망행동'을 통해 70여 개국에서 도피 사범 1천915명을 송환했습니다.

이들로부터 회수한 비리 자금 규모만 74억 7천만 위안 우리돈 1조 2천300억 원에 달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지난해 4월 대표적 비리 사범 등 100명에 대한 '적색 지명수배령'을 내리고 이들을 검거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해 지금까지 전체의 3분에 1에 달하는 33명의 신병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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