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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음쉼터 진·출입로 확대…화장실 등 편의시설 확충

졸음쉼터 진·출입로 확대…화장실 등 편의시설 확충
정부가 운전자 안전을 위해 고속도로 졸음쉼터 진출입로의 감속·가속차로를 확대하고, 화장실과 폐쇄회로TV 등도 늘리기로 했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국토교통부와 공동으로 '고속도로 졸음쉼터 이용자 안전 및 편의 제고 방안'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권익위와 국토부는 먼저 졸음쉼터 진·출입로의 가속·감속차로를 확대하고 곡선이나 경사로 구간이 아닌 안전한 구간에 졸음쉼터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또 휴게소나 IC 진출입로와 졸음쉼터 가속·감속차로가 겹치는 구간이 많아 사고 위험성이 크다고 보고 휴게소·IC와 졸음쉼터 사이의 거리를 2㎞ 이상 두도록 했습니다.

이와 함께 졸음쉼터 이용자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졸음쉼터 주차 차량 보호 시설, 조명, CCTV, 비상벨 등도 확충하기로 했습니다.

이용객들이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내부에 졸음쉼터 명칭과 위치를 표시하는 등 안내 체계도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지난달 말 기준 전국 고속도로에는 206개의 졸음쉼터가 설치돼 있는데, 편의시설이 부족하고, 안전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크다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습니다.

2013년∼2015년 한국도로공사에 들어온 졸음쉼터 관련 민원은 전체 102건 가운데 안전·편의시설을 설치해달라는 민원이 51건으로 전체의 50.0%를 차지했습니다.

졸음쉼터 내 교통사고도 2012년 3건에서 2015년 14건으로 매년 증가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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