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박지원 "문제는 정치…대통령이 먼저 변해야"

<앵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한민국의 모든 문제는 정치라며 정치의 중심에 있는 대통령이 먼저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병우 민정수석 해임이 그 실타래가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대통령'을 35차례 언급하며 대통령의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정치의 중심인 대통령이 독선과 불통을 멈춰야 정치가 변하고, 경제도 살아난다는 겁니다.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해임이 정치 정상화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박지원/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우병우 뇌관을 제거해야 대통령도 성공하시고 국정운영도, 국회도, 검찰도 제자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사드 배치에 반대하지만, 찬성 의견도 존중한다면서 국회에서 사드 문제를 논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사드 갈등도 국회로 가져와야 합니다. 사드 배치 최적지는 이곳 국회입니다.]

대북 쌀 지원 재개와 함께 남북 정상회담과 개헌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정치 경륜과 품격이 배어난 연설이었다며 후한 점수를 준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구체적 해법이 빠진 백화점식 나열이었다며 박하게 평가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