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244m 굴뚝, 눈 깜짝할 새 사라져…잿더미 4만 톤

[이 시각 세계]

영국 최고 높이의 244미터짜리 굴뚝이 눈 깜짝할 사이에 사라졌습니다. 무슨 일일까요?

영국 잉글랜드 주의 켄트 지역에 있는 발전소 굴뚝입니다.

이층버스 55대를 쌓아놓은 높이로, 영국에서 가장 높은 콘크리트 구조물로 손꼽히던 곳인데, 이 굴뚝의 아랫부분과 가운데가 폭발하기 시작하더니 순식간에 무너져 내립니다.

거대한 높이의 굴뚝은 단 7초 만에 온데간데없이 사라졌고, 그 자리에는 4만 톤의 잿더미만 남았습니다.

1979년 건립된 이 발전소는 지난 2012년 수익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폐쇄된 뒤 방치되어 왔는데, 한때 1백만이 넘는 가구에게 전기를 공급했던 이 곳은 이제 철거와 함께 역사 속으로 남게 됐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