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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아베 회담…"한미일 공조로 北 대응"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이후 세 번째이자 5달 만에 아베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북한 핵과 미사일 도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국과 미국, 일본, 이 세 나라가 더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라오스 현지에서 이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먼저, 한·미·일 3국 공조로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안보리 언론 성명이 신속하게 채택된 것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이어,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한·미·일 3국 공조가 더욱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빅근혜 대통령 : 북 도발에 대한 대응은 물론이고, 북한의 비핵화 달성을 위해 양국이 더 긴밀히 협력해 나갔으면 합니다.]

두 정상은 또, 지난해 위안부 합의 이후 양국 관계가 개선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다양한 도전과 과제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토대를 넓혀가고 있어서 뜻깊게 생각합니다.]

미래지향적 양국 관계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한·일 정상회담을 끝으로, 박 대통령의 연쇄 4강 회담은 마무리됐습니다.

오늘(8일)은 아세안과 한·중·일, 그리고 미국 러시아 정상이 참석하는 동아시아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박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도 북핵 위협에 대처하려면 국제사회가 북핵 불용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다시 한 번 강조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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