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유엔 안보리 언론성명 반박…"핵 무력 강화해 나갈 것"

북한은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언론성명을 채택한 데 대해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어제(7일) 조선중앙통신사 기자와의 문답에서 "북한의 존엄과 생존권, 자주권과 자위권에 대한 용납 못 할 침해행위로서 이를 전면 배격한다"면서 "북한의 핵 무력강화의 성과들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유엔 안보리가 한반도에 방대한 핵전쟁수단들을 끌어들이는 미국에는 말 한마디 못하면서 그에 대응한 북한의 정당한 자위적 조치에 대해 문제시하는 것은 언어도단"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유엔 안보리는 뉴욕 유엔 본부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안보리 결의안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이라는 내용의 언론성명을 채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