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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 발언' 새누리당 "사과해야"…안철수 "관치경제"

박근혜정부의 핵심 정책 중 하나인 창조경제혁신센터를 '국가 공인 동물원'으로 지칭한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의 발언을 두고 여야 정치권의 공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당 정책위가 준비한 전국 17개 창조혁신센터장과의 대화 자리에서 안 전 대표의 발언에 대해 "정치인들이 정치적으로 하는 말"이라면서 "잠깐 본인의 최고 전공을 잊으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민경욱 원내대변인은 공식 논평을 통해 "청년 벤처기업인과 기업을 모독하고 상처를 준 일"이라면서 "지금이라도 참회 어린 사과가 우선돼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런 여당의 반발에 대해 안 전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직접 기업을 해 보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본 사람에 대해 그런 경험이 전혀 없는 사람이 비판할 수는 없다"며 "마치 서울 안 간 사람이 서울 간 사람과 싸우자는 격"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현 정부의 경제정책 간판 격인 창조경제는 전혀 창조적이지 않고 포장만 바꾼 관치경제"라고 일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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