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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7 리콜 공백에…LG·애플 신제품 등장 관심

<앵커>

LG 전자가 신형 프리미엄 스마트폰 'V20'을 공개했습니다. 애플도 내일(8일) 아이폰 7을 내놓습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 7이 리콜에 들어간 상황에서, 이들 신제품이 시장을 차지할 수 있을까요?

한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로 나온 LG전자 `V20`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카메라와 오디오 기능입니다.

동영상 촬영의 안정감을 높여주는 '손 떨림 방지' 기능이 향상됐고, 전·후면에 '광각 카메라'를 탑재했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오디오 제조사인 뱅앤올룹슨과 함께 오디오 성능을 높였습니다.

CD보다 16배 뛰어난 음질을 구현했다고 LG전자는 자평하고 있습니다.

[조준호/LG전자 사장 : 최고의 오디오 기술과 카메라 성능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애플도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7'을 공개합니다.

방수 기능을 추가하고 휴대전화 두께를 줄이기 위해 3.5㎜ 헤드폰 잭을 없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삼성전자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LG전자와 애플이 격차를 두고 추격하는 상황입니다.

한 달 먼저 출시된 갤럭시 노트 7은 시장 선점 효과를 노렸지만, 전량 리콜이라는 암초를 만났습니다.

[이 정/유진투자증권 IT 담당 연구원 : (갤럭시 노트7) 배터리 폭발 이슈가 있어서, LG 전자가 한국에서 조금 더 약진할 기회가 있을 거 같고요, 아이폰 신제품이 나오는 시점과 동시에 나왔다는 건 경쟁이 치열해질 수 있는 부분입니다.]

LG전자와 애플의 신제품이 갤럭시 노트7의 리콜로 생긴 시장 공백을 파고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영상취재 : 박대영, 영상편집 : 하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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