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영상'입니다.
지난 6일 대구 중구의 한 주차장입니다.
검은 승용차 뒷부분에서 불꽃이 솟아오릅니다.
카센터에서 수리 중이던 차량이 갑자기 폭발한 겁니다.
[ 제보자 / 소리가 펑펑 났어요. 터지는 소리였죠. 창문 밖을 보니까 검은 연기가 올라오고 있었어요. 그러는 중에 연기가 잦아들면서… 직원들이 일회용 소화기 있잖아요. 그거를 여러 명이 들고나와서 그대로 발화지점에다가 쐈죠. 그러니까 불이 더 커지지는 않고…
발화된 차량으로 보이는 그 지점에 뭐가 있었냐면, 탱크로리 차 있잖아요? 기름 싣고 다니는 차, 그게 옆에 서 있었단 말이에요. 거기에도 불이 붙은 거예요. 호스에…그 차가 만약에 터진다면 대형사고가 날 뻔했겠죠. 초기 진화가 굉장히 중요한 것 같아요. ]
바로 옆에는 주유소까지 있어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지만, 빠른 초기 대처로 다행히 더 큰 피해는 막을 수 있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차량의 연료펌프를 점검하던 중 엔진이 작동되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시청자와 함께 만들어 가는 뉴스, SBS '제보영상'입니다.
( 기획 : 김도균, 구성 : 오기쁨, 편집 : 한수아, 화면 제공 : 시청자 4441번 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