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와 관련해 영국과 EU에 브렉시트가 현지 일본기업에 영향을 주지 않게 해달라는 공문을 발표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공문에서 앞으로 "영국에 EU법이 적용되지 않게 되면 영국에 본사 기능을 두고 있는 일본기업들이 본사 기능을 유럽대륙으로 옮길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브렉시트가 결정된 이후 정부 태스크 포스가 경제단체와 유럽에 진출해 있는 일본기업의 의견 등을 수렴해 작성한 영국과 EU에 보내는 요망서를 지난 2일 총리 관저 홈페이지에 게재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요망서에서 영국과 EU 간의 무역 무관세 유지, EU의 규제와 기준을 영국에서 계속 적용할 것 등을 요구했습니다.
현행 제도에 변화가 있을 경우 사전에 충분한 시간 여유를 줄 것도 요청했습니다.
이어 "EU의 법이 영국에서 적용되지 않게 되면 영국에 본사 기능이 있는 기업이 본사 기능을 유럽대륙으로 이전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언론은 일본 정부의 이런 공문을 "일본의 전례 없는 경고"라고 대대적으로 보도했습니다.
파이낸셜 타임스도 사설에서 "앞으로의 과제가 얼마나 크고 복잡한지가 분명해졌다"며 영국 정부에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일본, "브렉시트가 일본기업에 영향 없게 해달라" 공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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