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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어린이 5천만 명 터전 잃고 불안정 상태"

"전 세계 어린이 5천만 명 터전 잃고 불안정 상태"
전 세계 어린이 5천만 명이 삶의 터전을 잃고 불안정한 생활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유엔아동기금, 유니세프는 보고서에서 전 세계 어린이 5천만 명이 삶의 터전을 잃었고 이 가운데 2천800만 명은 외부의 분쟁으로 강제로 고향을 떠난 상태에 놓여 있다고 밝혔습니다.

2천800만 명 가운데 1천만 명의 어린이가 난민이었고 100만 명은 망명 신청자 신분이었습니다.

1천700만 명의 어린이는 태어난 나라 안에서 강제로 살던 곳을 떠나 다른 곳으로 이주했습니다.

지난해 유엔난민기구의 보호를 받은 난민 어린이의 45%는 시리아, 아프가니스탄 출신이었습니다.

부모나 다른 보호자 없이 수백km를 걷거나 바다를 건너 망명을 신청하는 어린이 수도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총 78개국에서 10만 명이 보호자 없이 망명을 신청했습니다.

보호자가 없는 어린이들은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도 없어 학대, 억류 등 위험한 상황이 빠지기도 하지만 제대로 통계에 잡히지도 않는다고 보고서는 지적했습니다.

보고서는 선진국에서 난민이 정착하면 기술집약적 노동 시장과 단순 노동 시장 사이에 존재하는 차이를 채우면서 경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거나 외국인 혐오 범죄에 노출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독일에서는 지난해 난민 쉼터를 대상으로 한 공격이 850건이나 됐습니다.

앤서니 레이크 유니세프 총재는 "아일란 쿠르디의 이미지는 전 세계에 충격을 줬지만 다른 난민 어린이들 각각의 모습도 위험에 처한 전체 어린이들의 상황을 대변한다"며 "이제는 연민을 행동으로 옮겨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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