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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먹고 학교 옥상 올라갔다가…여대생 추락사

<앵커>

어젯(6일)밤 서울의 한 대학교 건물 3층 옥상에서 이 학교에 다니는 여학생이 아래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술을 마신 뒤에 혼자 옥상에 올라갔다 사고가 난 걸로 보입니다.

전형우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9시 40분쯤 서울 중구의 한 대학교 건물 3층 옥상에서 이 학교 재학생인 21살 여성 김 모 씨가 떨어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출동한 구급대가 심폐소생술을 한 뒤 병원으로 옮겼지만, 김 씨는 끝내 숨졌습니다.

학교 선후배들과 술을 마신 이 여학생은 혼자 이 건물 옥상으로 올라가 그대로 추락했습니다.

[학교 관계자 : 바깥에서 술을 먹고 학교로 들어왔다가 이 건물로 들어왔는데 얘가 갑자기 사라졌대요.]

경찰은 김 씨가 발을 헛디뎌 밖으로 떨어진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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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들이 물을 뿌려보지만, 거센 불길이 잡히지 않습니다.

어제 오후 4시 40분쯤 경기 김포시 맨홀 뚜껑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3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2동과 플라스틱 원료가 불에 타 2억 9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공장 내부의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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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8시 10분쯤 서울외곽순환도로 계양나들목 근처에서 38살 김 모 씨가 몰던 SUV 차량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SUV 차량 일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88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차량 엔진룸 쪽에서 불이 났다는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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