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역 장성과 제독 88명이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를 공개 지지한다고 선언했다고 미 언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캠프는 이날 버지니아 주 버니지아비치에서 열린 국가안보 관련 연설에 앞서 지지 서한을 공개했다.
퇴역 장성 출신이자 홀로코스트 생존자인 시드니 새치나우 전 육군소장과 찰스 윌리엄스 전 해군소장 등은 서한에서 "2016년 대선은 미국의 국가안보 태세와 정책의 뒤늦었지만 긴급한 수정의 필요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또 "그러한 변화는 (이 상황에) 깊이 관여하지 않았지만 상당한 책임감을 갖고 전 세계에서 우리가 직면한 급증하는 위협을 대처할 수 있는 사람에 의해서만 가능하다"며 "이러한 이유로 우리는 트럼프를 차기 군통수권자로서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새치나우 전 소장은 언론에 "트럼프가 군통수권자로서의 기질을 갖췄다"고 주장했고, 윌리엄스 전 소장도 "클린턴보다 트럼프가 더 신뢰가 간다"고 말했다.
퇴역 장성과 제독들의 지지선언은 트럼프가 최대 승부처인 9월26일 첫 TV토론을 앞두고 군통수권자로서의 이미지 부각을 위해 애쓰는 시점에 나온 것이다.
트럼프는 성명에서 "그들의 군복무와 군통수권자로 나에 대한 믿음에 대해 감사한다"며 "우리나라를 안전하게 유지하고, 우리 군을 이끄는 게 대통령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고 반겼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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