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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 통보에 앙심 품고 동료에 망치 휘둘러

부산 연제경찰서는 해고 통보에 앙심을 품어 회사 기물을 부수고 동료에게 망치를 휘두른 혐의로 44살 박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달 5일 새벽 2시 반쯤 부산 동래구의 모 렌터카 업체에서 사무실 출입문 유리를 발로 차 깨고 망치로 차량 2대의 앞유리를 부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또 이달 1일 저녁 7시쯤 같은 곳에 찾아가 종업원 45살 이 모 씨에게 망치를 3∼4차례 휘두른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당시 이 씨가 망치를 피해 다치지는 않았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업체에서 3년가량 근무한 박 씨는 근무 불성실 등을 이유로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해고통보를 받자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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