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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뒤 한미 정상회담…北 도발·사드 논의 전망

<앵커>

라오스에 도착한 박근혜 대통령이 잠시 뒤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합니다. 계속되는 북한의 도발과 사드 문제가 주요 의제가 될 전망입니다.

비엔티안에서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항저우에서 G20 정상회의와 한중 정상회담 일정을 마친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6일) 오후, 다음 방문지인 라오스에 도착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라오스에서 열리는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오늘 저녁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내년 1월 퇴임을 앞두고 있어서 이번 회담이 사실상 오바마 대통령과의 고별회담이 될 전망입니다.

한미 정상회담에서도 사드와 북한 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입니다.

두 정상은 특히 어제 가진 한·중 정상회담 그리고 지난 3일 미·중 정상회담 결과를 공유하며 사드의 한국 배치에 반발하는 중국을 비롯한 주변국을 어떻게 설득할지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 대통령은 이 과정에서, 어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제안한 한미중 3자 사드 논의를 활성화하자고 강조할 거로 보입니다.

두 정상은 또 G20 정상회의 기간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북한에 강력한 규탄 메시지를 보낼 거로 전망됩니다.

이어, 대북 억지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거로 보입니다.

박 대통령은 내일 한 아세안 정상회의를 마친 뒤, 아베 일본 총리와도 정상회담을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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