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는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면서 유엔은 물론 동아시아정상회의에서도 관련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의 저스틴 히긴스 동아태 담당 대변인은 "북한이 탄도 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는 언론 보도를 봤다"면서 "현재 역내 동맹 및 파트너 국가들과 긴밀히 협력하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히긴스 대변인은 특히 "우리는 북한의 이번, 그리고 최근 일련의 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이는 탄도 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어떤 발사도 금지한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북한의 이런 도발 행위는 유엔의 대북제재 이행을 포함해 북한의 금지된 행동을 저지하려는 국제사회의 결의를 더욱 강화해줄 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히긴스 대변인은 "북한의 이런 위협에도 한국과 일본을 포함해 동맹 방어에 대한 우리의 약속은 철통같이 굳건하다"면서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 동맹 및 파트너 국가들과 지속해서 협력하는 동시에 어떤 공격이나 도발 행위로부터도 우리 자신과 동맹을 방어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에 대해서는 "역내 긴장만 고조시키는 도발적 언행을 자제하고 대신 국제적 의무와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AP통신과 AFP 통신에 따르면 중국 항저우의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미국 정부 고위 당국자들도 북한의 무모한 이번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일 뿐만 아니라 민간 항공기와 선박에도 위협이 된다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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