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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번째 미사일에 日 난리…불쾌감 못 감춘 中

<앵커>

여기서 도쿄를 직접 연결해서 자세한 현지 분위기 좀 알아보겠습니다. 최호원 특파원. 일본 열도 바로 코앞에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1발도 아니고 3발씩이나 떨어졌으니까 지금 일본은 난리가 났겠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아베 총리가 없는 상황에서 일본 정부는 오늘(5일) 하루 긴박하게 움직였습니다. 올해 들어서 일본 해상에 떨어진 북한 미사일이 무려 21발이나 됩니다. 앞으로 일상이 되지 않을까 일본 국민들의 걱정이 큽니다. 또 군비 증강의 빌미가 될까 우려도 있습니다.

<앵커>

지금 중국 중국 항저우에서는 G20 정상들이 모여 있지 않습니까. 마침 그때 북한이 그때 미사일을 쐈는데, 미국은 물론이고요, 중국도 좀 계산이 복잡하겠군요.

<기자>

네, 미사일은 동쪽을 향해 쐈지만, 실제로는 중국의 항저우를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이런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G20 정상회의에 맞춰서 발사를 한 것은 '정치적 의도가 있다' 이런 분석입니다. 중국은 '긴장을 고조시키지 말라' 이렇게 기존 입장을 거듭 밝혔지만, 불쾌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G20에 참석 중인 미국의 고위 당국자는 "무모한 발사"라고 비난을 했습니다. 내일 라오스에서 동아시아 정상회의가 열리는데 미국이 강하게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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