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를 모았던 미국과 러시아의 시리아 휴전협상이 또 실패했습니다.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기간에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이 시리아 휴전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AFP 등 외신이 미 고위관료를 인용해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이번 협상에서 미국과 러시아는 장기 포위로 인도주의 위기가 벌어진 알레포에서 휴전과 인도주의구호 시행, 극단주의 반군 선별 공격, 시리아군 비행제한 등을 논의했습니다.
아일란 쿠르디의 비극이 벌어진 지 1년과 맞물려, 이번 협상에 대한 국제사회의 기대가 높았고, 양측은 G20 기간에 타결을 시도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미 고위관료는 기자들에게 "풀리지 않은 문제가 아직 남았다"고 말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문제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CNN 등은 시리아 휴전협상 실패 소식을 전하면서 양측이 다음 협상 일정조차 잡지 못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아일란·옴란 눈물에도…미·러 시리아 휴전협상 '빈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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