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는 북한이 오늘 동해 상으로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한 데 대해 "정세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를 하지 말 것"을 촉구했습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대해 "현재 한반도 정세는 매우 복잡하고 민감하다"며 "유관 당사국이 정세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동을 피하고 한반도의 평화·안정을 공동으로 수호하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관련 보도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관련 문제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일관되고 매우 명확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북한에 항의할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화 대변인은 '북한에 항의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중국은 자체적인 채널을 통해 유관국에 우리의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를 두고 공식 외교채널을 통해 북한에 항의하겠다는 계획을 시사한 것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은 특히 항저우 주요 20개국 정상회의가 한창인 가운데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감행한 데 대해 상당히 불쾌해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화통신 등 중국 관영 언론들은 북한이 동해 상으로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한 사실을 일제히 보도하고 나섰습니다.
신화통신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긴급 보도하면서 북한이 오는 9일인 정권수립 기념일을 앞두고 무력 도발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G20 잔칫날 北미사일 발사에 불쾌감 中 "긴장고조 행위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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