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현지시간) 밤 런던대화재를 기념하기 위해 불태워진 목재모형 (사진=AFP/연합뉴스)
런던 대화재 350주년을 맞아 템스강에서 목재 모형을 불태우는 퍼포먼스가 펼쳐졌습니다.
이번 퍼포먼스는 아티초크라는 업체가 '불타는 런던'(London's burning)이라는 제목으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번 달 4일까지 개최한 페스티벌의 하나로 기획된 것입니다.
아티초크는 런던 템스강 위에 바지선을 띄워 그 위에 길이 120m에 달하는 목재 모형들을 세웠습니다.
17세기 런던을 재현한 모형들은 페스티벌의 마지막 날에 불태워졌습니다.
영국 런던의 템스강을 따라 불길이 치솟자 강둑에 한가득 모여앉은 군중이 일제히 휴대전화를 꺼내 사진과 영상을 찍었습니다.
지난 1666년 9월 2일 발생했던 런던 대화재는 런던 시내의 4분의 3 이상을 잿더미로 만든 화재입니다.
이 불로 런던 시민 7만 명이 이재민이 됐습니다.
런던 대화재 당시에는 불길을 잡을 수 없어 세인트 대성당을 포함해 집 1만 3천 채가 무너져내렸지만, 이번 퍼포먼스에서는 350년 전과 달리 소방대원들이 소방호스로 불을 끄는 데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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