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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맥·알코올 과다 섭취…뇌졸중 위험↑

대표적인 형태의 부정맥인 심방세동이 있는 사람이 알코올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뇌경색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심방세동이란 심장의 윗부분인 심방이 이따금 매우 빠른 속도로 수축, 가늘게 떠는 상태가 되는 것으로 당장 생명에 위협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시간이 갈수록 심혈관 질환 위험이 커진다.

안정 시 정상 심박 수는 1분에 60~100회지만 심방세동이 발생하면 140회 이상으로 급상승한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과대학 심장전문의 파리스 알-할릴리 박사 연구팀이 심방세동이 있는 2만5천여 명(18~64세)을 대상으로 5년에 걸쳐 진행한 조사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3일 보도했다.

심방세동이 있는 경우 알코올 과다 섭취가 뇌경색 위험을 높이는 독립적인 위험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알-할릴리 박사는 밝혔다.

과음 외에 또 하나의 위험요인은 나이로 밝혀졌다.

심방세동 환자는 나이가 많을수록 뇌경색 발생률이 높게 나타났다.

알코올이 어떻게 심방세동 환자의 뇌경색 위험을 높이는지는 알 수 없으나 알코올은 전신성 또는 뇌 혈전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알-할릴리 박사는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 연례회의에서 발표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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