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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총리 "EU 탈퇴과정서 韓과 강하고 밀접한 관계 유지"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최대한 자연스럽게 진행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이 과정에서 한국을 포함한 세계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메이 총리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영국이 자유무역의 기수로서 앞으로도 보호무역주의 움직임 극복을 위해 노력해 달라는 박 대통령의 발언에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이 영국의 EU 탈퇴 결정 이후 취임한 메이 총리와 회담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두 정상은 이어 자유무역을 촉진하는 동시에 자유무역의 혜택이 골고루 퍼지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했으며 교역 증진을 위한 노력과 함께 포괄적이고 창조적인 협력 관계를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북한 문제와 관련해 영국이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대북 규탄성명이 채택될 수 있게 협조하고 EU 차원의 대북 독자제재를 이끌어 내는 데 핵심 역할을 해준 것에 대해 사의를 표했습니다.

이어, 이번이 북핵 문제 해결의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국제사회가 단합된 의지로 강력히 대응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메이 총리는 북핵 문제는 전 지구적 차원의 위협이라면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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