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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초하다 벌에 쏘인 사람들…안타까운 죽음

<앵커>

추석을 앞두고 벌초하러 갔다가 벌에 쏘여 숨지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소식, 원종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오늘(4일) 오전 8시 반쯤 경북 군위군의 한 야산에서 벌초하던 55살 김 모 씨가 벌에 쏘여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소방관 : 벌에 쏘인 환자로, 그분이 본인 차량으로 병원에 가셨는데 거기서 바로 사망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간 경북 안동시의 한 야산에서도 벌초하던 49살 권 모 씨가 벌에 쏘여 숨졌고, 어제도 60대 남성이 숨져 이번 주말에만 모두 3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최근 5년간 벌에 쏘인 환자는 모두 5만 6천 명으로 이 가운데 63%가 8월에서 10월 사이 발생했습니다.

성묘할 때는 원색 계열의 옷은 피하고 향수나 화장품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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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차량 트렁크에 매달려 도로 위에서 끌려갑니다.

전남 순창군의 한 도로에서 50살 A씨가 차량 트렁크에 강아지를 매단 채 시속 80㎞로 달렸습니다.

동물보호단체의 고발장을 접수한 경찰은 A씨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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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9시 40분쯤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호수에서 5살 A군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발달장애가 있던 A군은 어제 오후 2시 20분쯤 공원 내 키즈카페에서 나간 뒤 사라져 실종 신고가 된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A군이 어머니가 보지 못한 사이 키즈카페를 나가 100미터 정도 떨어진 공원 호수에 빠져 숨진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제공 : 동물보호단체 CARE, 영상취재 : 김학모, 영상편집 : 오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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