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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만 넣어도 원하는 음식 '뚝딱'…요리하는 로봇

<앵커>

미래 주방은 어떤 모습일까요?

재료를 넣기만 하면 3D 프린터가 알아서 음식을 만들고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 첨단 '스마트 주방'의 모습을 표언구 기자가 찾아봤습니다.

<기자>

요리 로봇 '푸푸'에게 아내의 생일상을 차려달라고 주인이 요청하자 로봇은 곧바로 인터넷상의 방대한 빅데이터 검색에 들어갑니다.

[푸푸/요리 로봇 : 최근 SNS 활동과 관심사를 고려해서 최적의 메뉴를 선정하겠습니다.]

조리 작업은 로봇의 몸에 부착된 3D 프린터가 맡습니다.

반죽 같은 식재료를 넣으면 원하는 모양의 음식이 나옵니다.

냉장고엔 사물 인터넷이 적용돼있어 식재료의 양과 상태를 자동으로 체크합니다.

[노현정/스마트주방 안내 : 여기서(식탁에서) 직접 클릭해서 구매하고 받아볼 수 있는 겁니다.]

스마트폰과 연계돼 외부에 있어도 자동으로 물을 줄 수 있고 채소나 과일의 상태를 알 수 있는 가정용 스마트 화분.

먹은 음식의 칼로리를 알려줘 식사량을 조절할 수 있게 하는 스마트 포크도 갖췄습니다.

[이화영/스마트포크 안내 : 먹는 속도나 섭취하는 열량을 측정해서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보조기구입니다.]

요리용 3D 프린터는 이미 국내에서 실용화 단계에 진입했습니다.

[송규현/대전시 서구 : 친숙한 음식 모양을 만들어서 상당히 먹기도 좋을 것 같고 그런 느낌이 많이 드네요. 획기적인 제품 같습니다.]

음식 맛을 놓고 요리사의 손맛과 첨단 기술력이 경쟁하는 시대가 멀지 않아 보입니다.

(영상취재 : 김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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