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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경, 이글 또 이글…6타 줄이며 단독 선두

<앵커>

국내 여자골프 최고 우승상금 3억 원이 걸린 한화금융 클래식에서 허윤경 선수가 이글 2개를 잡아내며 3라운드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김영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파 5, 4번 홀 허윤경의 두 번째 샷이 그린에 올라와 깃대 가까이 붙습니다.

여기서 가볍게 이글을 잡아낸 허윤경은 전반에만 4타를 줄이며 무섭게 치고 나갔습니다.

그리고 파5의 14번 홀에서는 그림 같은 샷 이글을 만들어냈습니다.

공이 아슬아슬하게 홀을 한 바퀴 돌아서 들어가자 허윤경은 두 손을 번쩍 들고 환호했습니다.

허윤경은 오늘(3일)만 6타를 줄여 중간합계 5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무릎 부상으로 9개월 동안 필드를 떠났다가 지난 5월 결혼 발표와 함께 투어에 복귀한 허윤경은 2년 만에 통산 4승 기회를 맞았습니다.

[허윤경/KLPGA투어 통산 3승 : (하루)이글 2개는 처음인 것 같아요. 기회가 온 만큼 마음만 편안히…. 저만 이긴다면 꼭 우승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김지현과 박재희가 나란히 4언더파로 선두와 1타 차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늑장 플레이로 벌타를 받은 박성현은 2타를 잃고 1언더파로 주춤해 미국의 렉시 톰슨과 함께 선두와 4타 차 공동 10위에 자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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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만 달러의 보너스가 걸린 미국 PGA투어 플레이오프 시리즈 2차전에서 김시우가 첫날 4언더파를 쳐 선두와 2타 차 공동 7위로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재미교포 제임스 한이 6언더파로 미국의 라이언 무어와 함께 공동선두에 올랐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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