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박 대통령 "한·유라시아 FTA 기대…경협 금자탑 만들어야"

박 대통령 "한·유라시아 FTA 기대…경협 금자탑 만들어야"
러시아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그동안 진행된 한국과 유라시아 경제연합 간 자유무역협정 공동연구가 FTA 체결을 위한 본격적 협의로 발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3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한·러 비즈니스 다이얼로그'에 참석해 자동차와 에너지 등에 집중된 양국 간 교역 품목도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러시아가 주도하고 있는 유라시아 경제연합과 한국 사이에 사람과 물자, 자본이 자유롭게 교류되는 제도적 틀을 마련한다면 양국 경협의 새로운 장이 열릴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양국이 교역과 투자를 포함한 경제 분야 전반에서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간다면 서로에게 윈윈이 되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수교 이후 지난 25년이 경제협력의 기초를 다지는 시기였다면 올해부터 시작된 새로운 25년은 그 기초 위에 양국 경협의 찬란한 금자탑을 만들어가는 도약의 시기가 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교역 투자 활성화와 관련해선, 러시아의 원천기술과 한국의 응용기술이 효과적으로 결합되면 양국 기업들의 경쟁력이 제고되고 실제 투자로도 연결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극동개발 로드맵과 관련해 한국과 러시아가 협력할 분야가 많이 있다면서 한러 정상회담 계기에 맺어지는 수산, 종자 분야에서의 새 협력 지평을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무역협회와 러시아 연방상공회의소 공동 주관으로 열린 행사에는 러시아 정부 인사와 양국 경제인 등 모두 3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