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느새 가을이 찾아오면서, 평창에는 새하얀 메밀꽃밭이 펼쳐졌습니다. 강원도로 가을 축제 즐기러 가시죠.
조재근 기자입니다.
<기자>
너른 들판 가득 흐드러지게 메밀꽃이 피었습니다.
눈이 내린 듯, 혹은 소금을 뿌린 듯 하얀 메밀꽃밭은 끝이 없을 듯 펼쳐집니다.
이 일대 메밀꽃밭 면적만 8만여 제곱미터.
메밀꽃이 피어난 것과 때를 같이해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작가인 이효석을 기리는 문화제가 개막했습니다.
올해로 18번째인 효석문화제는 "소설처럼 아름다운 메밀꽃"이란 주제로 오는 11일까지 다양한 행사가 이어집니다.
[정명화/경북 김천시 : 놀기에도 구경하고 사진 찍기에도 아주 좋은 것 같아요.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아요.]
물 맑은 평창강 둔치에는 백일홍 꽃밭이 활짝 펼쳐졌습니다.
강줄기를 따라 6만여 제곱미터 면적에 1천만 송이 가까운 백일홍이 꽃을 피웠습니다.
백일 가까이 꽃이 핀다는 이름처럼 백일홍은 8월부터 10월까지 석 달 가까이 차례차례 꽃망울을 터뜨립니다.
[김선옥/서울 노원구 : 살면서 이렇게 많은 백일홍은 처음 보는 데 경관도 좋고 강줄기도 좋고, 좋은 친구들이랑 와서 차도 마시고 가을도 만끽하고 아주 좋아요.]
빨갛고 노란 백일홍을 소재로 오는 9일부터는 평창강 백일홍 축제가 열흘간 펼쳐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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