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3일)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합니다.
러시아가 우리의 사드 배치에 반대하고 있는 만큼, '한·러 정상회담'에선 사드 문제가 핵심 의제로 다뤄질 전망입니다.
박 대통령은 사드는 자위적 방어 조치임을 강조한 뒤, 북핵 위협이 제거되면 '사드 배치 필요성'도 없어질 거라고 러시아를 설득할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은 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주최하는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합니다.
박 대통령은 북핵 문제가 해결되면 극동지역에서의 양국 간 경제 협력이 수산, 농업, 인프라 분야로 확대될 수 있을 거라고 연설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