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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혀 먹고 콜레라 걸렸다는 3번째 환자, 횟집도 들러

해산물을 익혀 먹고도 콜레라에 걸렸다고 주장하던 세 번째 환자가 거제의 횟집에도 들렀다는 사실이 새롭게 확인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세 번째 콜레라 환자의 카드 결제 내역 조회 결과 거제의 한 횟집에 들렀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횟집에 들른 사실이 밝혀지면서 세번째 환자의 감염원이 명확하게 밝혀질 전망입니다.

다만, 해당 횟집이 현재 영업을 하지 않고 있어 조사를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고 질병관리본부는 설명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또 세 번째 환자에게서 분리된 콜레라균의 유전자 지문이 다른 두 환자와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세 번째 환자의 콜레라균도 앞서 발생한 환자와 동일한 유전형으로 확인됨에 따라 세 명은 오염된 거제 연안에서 잡은 해산물을 섭취해 콜레라에 걸렸을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한편, 세번째 환자가 섭취한 생선은 '정어리'가 아닌 '전갱이'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질병관리본부는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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