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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니퍼트 '완봉 역투'…다승 단독 선두 질주

<앵커>

프로야구에서 두산의 니퍼트 투수가 완봉 역투로 18승째를 거두며 다승 단독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두산은 올 시즌 최단 시간 경기 기록을 세웠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두산 선발 니퍼트는 최고 구속 156km의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를 섞어 던지며 kt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습니다.

3회 선두타자 박용근에게 첫 안타를 내줬지만, 심우준의 타구를 가슴으로 막아내며 스스로 위기를 넘겼습니다.

kt 선발 밴와트의 역투에 고전했던 두산 타선도 3회 힘을 냈습니다. 류지혁과 박건우의 연속 안타로 만든 기회에서 민병헌의 짧은 우익수 플라이에 류지혁이 재빠르게 홈을 파고들어 결승점을 뽑았습니다.

한 점이면 충분했습니다. 니퍼트는 9회에도 150km 중반대의 강속구를 선보이며 안타 2개만 내주고 삼진 6개를 곁들여 완봉승을 거뒀습니다.

2011년 이후 4년 만에 기록한 두 번째 완봉승으로 올 시즌 18승째를 챙겨 다승 단독 선두를 이어갔습니다.

2시간 22분 만에 1대 0으로 경기를 마무리한 두산은 올 시즌 최단 시간 경기 기록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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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넥센은 신재영의 호투를 앞세워 갈길 바쁜 SK를 8대 2로 꺾고 2연승 했습니다. 신재영이 6.1이닝 무실점으로 올 시즌 세 번째 전 구단 상대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KIA는 삼성을 대파하며 4위를 지켰고, LG는 한화를 꺾고 5위로 한 계단 올라서 가을 야구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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