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날씨] 태풍 영향권…남부 지역 '물폭탄' 대비

태풍 '남태운'이 북상하고 있습니다. 2~3일 내로 일본 규슈지방 부근에서 소멸할 것으로 보이지만, 다량의 수중기를 머금은 구름이 우리나라에도 유입되면서 큰 비가 내리겠는데, 오늘(2일) 충북과 남부 지역에는 폭우가 예상되고, 그 밖의 중부지방에도 소나기가 쏟아지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 전남 동부와 영남에 50~100mm, 많은 지역은 200mm 이상입니다. 그야말로 물 폭탄이 쏟아지겠고, 그 밖의 남부와 충북, 제주도, 그리고 동풍의 영향을 받는 영동 지역에도 최고 8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비와 함께 곳곳에 벼락 소리가 들리기도 하겠고,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바람도 무척 강하게 불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 전국이 20도 안팎으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은 서울과 대전이 27도, 대구 25도에 머물겠습니다.

영동과 남부 일부 지역은 일요일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윤서영 기상캐스터)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