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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노트 7 잇따른 '폭발'…소비자 '불안'

<앵커>

삼성의 갤럭시 노트 7이 출시하자마자 폭발사고가 잇따르면서 제품공급이 중단되고 소비자들의 불만도 빗발치고 있습니다. 삼성은 이르면 오늘(2일)중으로 폭발의 원인을 밝히고 소비자 대책을 발표합니다.

최우철 기자입니다.

<기자>

휴대전화 매장에서 갤럭시 노트7이 사라졌습니다. 진열대에 모형만 전시돼 있을 뿐 판매는 중단됐습니다. 삼성전자가 그제부터 이동통신 3사에 노트7 공급을 중단했기 때문입니다.

[휴대전화 판매점 직원 : 지금 물량이 전국 어딜 가도 없어요. 7대가 터졌대요. 삼성전자에서도 바로 (판매 중단) 조치를 취한 거죠.]

판매점이나 서비스센터엔 환불이나 리콜 여부를 묻는 소비자 전화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급기야 정부도 나섰습니다. 산업부는 삼성전자에 원인 조사결과를 제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48시간 내에 제출하지 않으면 3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갤럭시 노트7은 국내 예약 판매량이 40만대에 달하는데 대부분 개통됐습니다. 해외에서도 30만대 정도가 팔린 것으로 추산됩니다.

삼성전자는 이르면 오늘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난달 24일부터 폭발 원인을 조사해 온 삼성전자는 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배터리 불량이나 기기 결함일 경우는 전량 리콜에 나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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