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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오늘 출국…미·중·러와 연쇄 정상회담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러시아와 중국 라오스에서 잇따라 열리는 다자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늘(2일) 출국합니다. 미국 일본은 물론 중국 러시아와도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인데 북핵과 사드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주목됩니다.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후 출국하는 박근혜 대통령은 먼저 러시아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합니다. 이어 G20 정상회의와 아세안 관련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과 라오스도 방문합니다. 

박 대통령은 순방 기간 미국, 중국, 러시아 정상과 각각 연쇄 정상회담을 합니다. 

[박근혜 대통령 :우리 앞에 놓인 경제 안보적 현실을 타개해 나가는데 우호적 환경을 조성하는 중요한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최대 관심은 우리의 사드 배치 결정 이후 처음 열리는 한중 정상회담입니다. 중국은 러시아와 함께 우리의 사드 배치에 강하게 반대해왔습니다. 

박 대통령은 사드는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자위권적 조치로, 중국 안보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며, 사드 이견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입니다.

한러 정상회담에서도 같은 논리로 사드 배치에 대한 이해를 구할 예정입니다.

내년 1월 퇴임을 앞둔 오바마 대통령, 그리고 아베 총리와도 차례로 만나 추가 대북압박 조치를 논의합니다. 북한의 도발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가 나올 걸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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