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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종목 석권' 양궁대표팀에 25억 특급 포상

<앵커>

지난 리우 올림픽에서 사상 첫 전 종목 석권을 달성한 양궁대표팀이 25억 원이라는 역대 최고액의 포상금을 받았습니다. '특급 성적'에 '특급 포상'입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남자단체전 우승을 시작으로, 여자단체전 8회 연속 정상, 그리고 장혜진과 구본찬의 2관왕 등극까지, 양궁대표팀은 사상 첫 전 종목 석권으로 양궁 코리아의 힘을 전 세계에 과시했습니다.

공정하고 치열한 국내 선발전과 과학적인 훈련, 여기에 현대자동차 그룹의 장기적이고 전폭적인 지원이 한데 어우러진 성과였습니다.

태극 궁사들이 영광스런 보상을 받았습니다.

대한양궁협회장인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직접 25억 원의 포상금을 전달했습니다.

4년 전 런던 때보다 9억 원이 늘어난 역대 최고액으로, 지원 스태프들에게까지 모두 포상금이 돌아갑니다.

2관왕에 오른 장혜진과 구본찬은 3억 5천만 원씩을 받아 정부 포상금까지 더하면 한꺼번에 5억 원 정도를 손에 넣었습니다.

[장혜진/리우 올림픽 양궁 2관왕 : 성대하게 이렇게 환영식 해주시니깐 리우의 감격이 다시 올라오면서 눈물이 글썽했어요.]

[구본찬/리우 올림픽 양궁 2관왕 : 2020년 도쿄 올림픽도 제가 꼭 출전할 수 있게 열심히 해서 한 번 더 울컥했으면 좋겠습니다.]

축하공연과 함께 선수들의 장기자랑도 펼쳐지는 등 환영행사는 잔칫집 같은 흥겨운 분위기였습니다.

선수들은 모레(3일)부터는 다시 국내 대회에 출전해 4년 뒤 도쿄를 향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합니다.

(영상취재 : 노인식,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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