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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시계답게, 더 스마트하게…스마트워치 전쟁

<앵커>

올 가을 스마트워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가 손목시계 디자인을 살린 '기어S3'를 공개한 데 이어 애플도 다음 주에 '애플워치2'를 내놓습니다.

송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삼성전자의 새 스마트워치 '기어S3'입니다.

전작 기어S2의 원형 외관은 유지했지만 더 전통적인 손목시계 디자인에 가까워졌습니다.

[이영희/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 : 기어S3는 진짜 시계 같습니다. 멀리서 보면 기어S3가 스마트워치라고 알지 못할 것입니다. 그저 스마트하게 보이는 시계입니다.]

스마트폰 없이 스마트워치만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GPS와 고도, 기압, 속도계가 장착돼 레저와 운동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테두리의 휠을 돌려 전화 받기 등의 각종 기능을 쓸 수 있고, 모바일 결제용 삼성페이도 탑재됐습니다.

배터리 사용 시간도 최대 4일로 늘었습니다.

일주일 뒤에는 기어S3의 대항마로 꼽히는 두 번째 애플워치가 출시됩니다.

2년 만에 신제품이 나오는 겁니다.

전 세계 스마트워치 시장은 그동안 신제품이 뜸해지면서 위축세를 보였습니다.

[소현철/신한금융투자 기업분석부 이사 : 스마트워치만의 독특한 기능이 없었기 때문에 시장이 정체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스마트워치 고유의 새로운 특성적인 기능이 나오면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샤오미의 10만 원대 스마트워치와 화웨이 등 중국 업체들의 신제품도 잇따라 나와 소비자들의 손목을 겨냥한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유동혁, 영상편집 : 장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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