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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정상, 사드 발표 후 첫 만남…쏠린 관심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다음 주 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사드 배치 결정 이후 첫 만남이어서 과연 분위기가 어떨지요?

사드 문제로 싸늘해진 한중 관계가 회복되는 전기가 될지, 아니면 멀어진 간격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지 먼저 이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러시아와 중국, 라오스에서 잇따라 열리는 다자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내일(2일) 출국합니다.

미국, 중국, 러시아 정상과 회담이 잡혔고 한일 정상회담도 추진 중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지난달 22일 (을지 국무회의) : (주요 국가들과) 전략적으로 소통하고 우리 입장을 적극 개진해서, 우리 앞에 놓인 경제 안보적 현실을 타개해 나가는 데 우호적 환경을 조성하는 중요한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최대 관심은 사드 배치 결정 이후 처음 열리는 한중 정상회담입니다.

박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에게 사드 배치가 북한의 위협에 대응한 불가피한 선택이자 주권 문제로, 중국 안보엔 영향이 없다는 점을 강조할 걸로 보입니다.

정상회담이 성사된 만큼 사드 배치 이후 불거진 이견보단, 한중 관계 중요성에 방점이 찍히는 메시지를 낼 수 있을 걸로 전망됩니다.

박 대통령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만나 사드 배치에 대해 이해를 구할 예정입니다.

내년 1월 퇴임을 앞둔 오바마 대통령, 그리고 아베 총리와도 차례로 만나 추가 대북 압박 조치를 논의합니다.

북한의 도발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가 나올 걸로 알려졌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이번 다자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어서 박 대통령과의 만남 여부도 관심사입니다.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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