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스페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월간 기준으로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고 현지 일간지 엘파이스가 보도했습니다.
프랑스와 북아프리카에서 발생한 테러 등 치안 불안으로 상대적으로 안전한 스페인을 찾는 관광객이 늘었습니다.
7월 스페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숫자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9.1% 증가한 960만 명에 달했습니다.
국적별로 살펴보면 영국인이 가장 많았습니다.
6월 브렉시트 투표로 영국 파운드화가 약화했지만, 이달 영국인 방문객은 220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4% 증가했습니다.
이어 프랑스가 이 기간 13.8% 늘어난 150만 명으로 2위에 올랐으며 독일은 127만 명으로 3위를 차지했습니다.
연중 관광객이 가장 많은 8월 스페인 방문 외국인 관광객은 천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스페인은 사상 최다인 6천80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맞았습니다.
올해는 이미 1∼7월 외국인 관광객 수가 지난해보다 11.1% 증가한 4천240만 명을 기록하면서 올 한 해 전체로는 7천만 명을 넘을 전망입니다.
테러 등으로 지중해 주변 국가의 치안 불안이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안전한 스페인이 반사 이익을 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7월 니스 트럭 테러로 86명이 숨진 프랑스와 정세가 불안한 이집트, 튀니지 등 북아프리카를 찾던 관광객 일부가 스페인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스페인 7월 외국관광객 사상최다 1천만…주변국 테러로 반사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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