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어제(30일), 낙동강 통합 물관리센터를 찾았습니다.
문 전 대표는 "4대강 사업 이후 녹조 발생 일수가 잦아졌고, 밀도도 높아졌다"며 ”2∼3년 전에는 '녹조라떼'라는 말이 유행했는데 지금은 '잔디구장' 수준이라고 한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언제까지 기상 핑계를 대겠냐”고 문 전 대표는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현장 관계자인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현재 낙동강 녹조의 가장 큰 원인은 여름내 계속된 ‘폭염’이라고 답했습니다.
'녹조라떼'를 넘어 잔디구장 수준이 된 낙동강. 녹조는 '4대강 탓'이라는 문 전 대표와 '폭염 탓'이라는 수자원공사 측의 대화를 SBS 비디오머그에서 전해드립니다.
기획 : MIKE / 구성 : 어아름 / 편집 : 김인선 / 영상취재: 최호준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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