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강제 송환되는 여성들이 급증하면서 북한이 여성수감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의 비정부기구 북한인권위원회는 '전거리교화소 실태 보고서'에서 위성사진과 탈북자 증언들을 종합한 결과, '전거리교화소'의 수감자가 1990년대 천 3백명에서 현재 5천 명으로 늘어나 포화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 교화소 수감자의 20%는 여성이며, 이 가운데 80%는 중국에서 강제송환된 사람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렉 스칼라튜 북한인권위원회 사무총장은 "탈북자 증언에 따르면 북한은 여성수감자가 늘어나면서 2009년 본 시설 인근에 별도의 여성수감시설을 건설했는데, 이번 위성사진 분석을 통해 그런 증언들이 사실로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인권위원회는 북한 당국에 수감자들의 영양 상태 개선과 안전환경 개선 등과 함께 전거리교화소를 비롯한 모든 수감시설에 대한 국제적십자사 접근 허용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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