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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맥도날드, 35년 만에 광고대행사 '옴니콤'으로 교체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가 35년 만에 미국 시장 광고 대행사를 교체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맥도날드가 어제(30일) 세계 2위 광고업체 '옴니콤'을 새로운 광고 대행업체로 선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옴니콤은 수개월에 걸친 입찰 경쟁 끝에 연 10억 달러에 달하는 맥도날드 광고 사업 관리권을 따냈습니다.

미국 맥도날드 최고마케팅 책임자 드보라 월은 최고의 인재, 기술, 핵심 디지털 데이터를 얻기 위한 선택이었다며 맥도날드의 새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앞으로 고객 반응을 극대화하기 위해 대상에 따라 개별화·차별화된 광고 개발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상호 계약에 따라 옴니콤은 200여 명의 인력을 갖춘 맥도날드 광고사업 전담 에이전시를 신설할 예정입니다.

맥도날드는 1981년부터 세계 3위 광고 그룹 '퍼블리시스'에 속한 '리오 버넷'에 광고 사업을 맡겼고, 2년 전부터는 옴니콤 계열사 'DDB'와도 손잡고 일했습니다.

옴니콤과 퍼블리시스는 2014년 합병을 추진하며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으나,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해 무산됐습니다.

퍼블리시스 측은 맥도날드 측의 이번 결정에 대해 "매우 실망스러운 소식"이라며 "그간의 기여에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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