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SBS <3시 뉴스브리핑>'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 방송 : SBS <3시 뉴스브리핑> 월~금 (15:00~16:30)
■ 진행 : 주영진 앵커
■ 대담 : 전원책 변호사, 김민전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교수, 임광기 선임기자
김민전 "송희영 향응, 김영란법 아래선 위법"
김민전 "송희영, 보수 성향이지만 개혁적 글 써와…과거 게재 사설, 향응 영향 받았을까 의문"
전원책 "김진태 1차 폭로 이어 2차 폭로…'송희영 저격', 의도적으로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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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영진/앵커: 이번 김진태 의원의 폭로가 나온 다음에 많은 분들이 영화 내부자들을 떠올리신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저희가 짚고 넘어가야 될 부분이 있는 거 같습니다. 자, 조금 전에 썼던 그런 칼럼들 있지 않습니까. 사설. 그것과 출장 뭐 김진태 의원이 표현하기로는 초호화 외유 이것과의 연관성 어떻게 보세요? 김 교수님.
▶ 김민정/교수: 네. 뭐 그것이 연관이 있는지 없는지 여부는 저는 쉽게 판단하기는 어렵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사실 송 주필이 만약 그런 향응을 받았다. 라고 한다면 그것은 분명히 비윤리적인 행위인 것은 뭐 맞는 이야기인 거고요. 특히 김영란 법이 실행되고 난다. 라고 한다면 그것은 위법한 행위 자체가 되는 것일 겁니다. 또 이 그 언론인이 김영란법 대상이 되는 것도 이런 경우를 본다. 라고 한다면 이것도 사실이라고 한다면 뭐 정당한 일이다. 라고 하는 것을 여기서 또 한 번 확인하게 된다. 이렇게는 보게 되는데요. 그러나 송 주필은 뭐 그 동안에 써왔던 많은 칼럼에서 기본적으로 이런 논조를 그 동안에 계속해서 유지해 왔습니다. 한국에 재벌구조가 바뀌어야지 미래가 있지 우리 미래가 있지. 우리 이대로 가서는 안 된다. 시장의 민주화가 필요하다. 이런 얘기들을 보수적인 입장에 서 있으면서도 개혁의 필요성을 그 동안에 계속해서 얘기해 왔기 때문에 저는 이번 이 케이스가 대우조선에서 고졸사원들 뭐 해서 간부로 뽑는다. 이런 얘기들조차도 그 동안에 본인이 이야기했던 것과 전혀 저는 다른 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혀 향응으로부터 영향을 받았는지 안 받았는지 제가 그것은 또 모르겠고요. 정말 향응이 그 정도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 동안에 송 주필이 해왔던 얘기와 저는 크게 다르지는 않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 주영진/앵커: 이건 저희가 어떤 확실한 근거를 갖고 이야기 하는 게 아니라 지금 현재 김진태 의원의 폭로가 나온 이후에 이런 여러 가지 설, 여러 가지 추측들이 정치권에 나돌고 있다는 그런 말씀을 드린 거고요. 전변호사님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될 부분이 사실 조선일보가 보수언론을 표방하고 있고요. 또 보수정당인 새누리당에 우호적인 기사를 상당히 오랫동안 써온 기사 그래서 현 정부하고도 상당히 좋은 관계에 있지 않았느냐. 그러는데 갑자기 조선일보와 현 정부 여당과 관계가 틀어지고 서로 싸우고 있다는데 많은 분들이 주목하고 있는 거 같아요.
▶ 전원책/변호사: 오래전부터 예컨대 차기 이제 정권 재창출 이 방법론 같은 걸 두고 청와대와 조선일보 같은 보수 바깥에 보수 언론 뭐 보수 세력들이 보는 시각이 완전히 다르다. 이런 이야기가 많이 나돌았습니다. 예컨대 여권에서 그 이제 회자되던 그 대권 후보들 두 곳 평가가 다 달랐고요. 그래서 이 청와대와 예컨대 바깥에 있는 보수 언론 시각이 이렇게 다르게 가다가는 언젠가 충돌이 일어나지 않겠느냐. 이 와중에 우병우 사건이 터졌단 말이에요. 우병우 사건이 터지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서 이 부패 기득권 언론 이 표현이 청와대에서 흘러 나왔을 때 이미 그때 누굴 겨냥했겠느냐. 이 모 신문사 쉽게 말하면 조선일보사에 고위 간부가 여기 연루되어 있다. 이 이야기가 파다하게 돌았단 말이에요. 사실 이 송희영 주필 이야기가 어제 그저께부터 나오니까 우리가 다 알고 있습니다만 그 전부터 과연 이 조선일보에 그럼 누구를 지칭한 것이냐. 뭐 C 모씨다. S 모씨다. 식으로 말이 나돌았거든요.
그런데 사실 이게 이번에 공격을 하는 방법을 보면서 제가 하나 느낀 게 있는데요. 예컨대 대우조선이 워크아웃을 졸업한 게 2002년 8월 달인가 그래요. 제 기억이 맞다면. 그러면 이때는 이미 대우조선이 워크아웃 단계는 아니고요. 사실 이 무렵에는 매출이 한 2조가 되고 분식을 이때까지는 아마 안 했을 거예요. 이 1년에 영업이익이 한 1조2천억 되던 대우조선해양이 잘 나가던 조선 빅3 아주 잘 나갈 때에요. 이럴 때니까 이 조선사들이 판단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해양 플랜트로 일제히 다 나갔단 말이에요. 해양 플랜트를 수주를 해서 조선사들이 다 어려워지기 시작을 했는데 이때는 잘 나가니까 전세기를 동원을 했고 호화 요트를 동원을 해서 남상태 사장 연임 운동을 한 거예요. 이 연임 운동을 하면서 이 송희영 주필이 그때는 논설주간이었는데 그때는 주필이 아니었죠. 논설주간의 부인을 배를 커팅 하는데 모시고 갔단 말이에요. 이제 배 커팅 주로 레이디들이 하니까 여성들이 하니까.
▷ 주영진/앵커: 김진태 의원의 폭로가 상당히 의도적으로 보인다. 이런 분석을 전변호사님께서 해주셨는데요. 어쨌든 이 김진태 의원의 폭로가 나오기 전에 우병우 민정수석과 관련한 조선일보의 보도가 나온 직후 청와대에서 이런 발언이 나왔었죠. 지난 21일 쯤으로 짐작이 되는데요. 청와대 관계자가 이렇게 얘기를 했었습니다. 우병우 수석 의혹 보도와 관련해서 일부 언론 등 부패 기득권과 관련하여 좌파세력이 우병우 죽이기에 나선 거 아니냐. 청와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서 이렇게 이야기를 했단 말이죠. 바로 이런 청와대 관계자의 발언이 21일 날 나왔고 26일에 김진태 의원이 폭로를 했기 때문에 무언가 청와대와 김진태 의원의 폭로 사이에 어떤 연관성이 있지 않느냐. 라고 하는 그런 추측들이 지금 정치권에 돌고 있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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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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