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중간이 없네!"(네이버 아이디 'gkst****') "어느 날 갑자기 창문이 에어컨이 되었다."('ked9****') "유난히 더웠던 올여름. 누진세 걱정에 에어컨도 맘대로 켜지 못했던 서민들…고생하셨습니다~"(다음 누리꾼 '유리공예') 끝이 없을 것 같던 폭염 뒤 하루아침에 기온이 뚝 떨어지자 누리꾼들은 "날씨가 중간이 없다"며 놀라고 있다.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더위에 타는 목마름을 호소했던 누리꾼들은 갑자기 불어온 찬바람에 30일 "조금 있으면 전기장판을 켜야 할 판"이라며 신기해했다.
네이버 아이디 'happ****'는 "현재 18도라는데…불과 일주일 만에 기온이 이렇게 크게 떨어지다니…여름이 정말 급히 떠났네요"라고 적었다.
'hyle****'는 "와~ 더운물로 샤워. 피부 슬슬 당겨지는 느낌~ 하루 만에 변한 날씨 좋긴 하지만 정상적인 건지~ 선풍기 안켜도 창문만 열어도 션하다~ 나라 전체에 에어컨 켠 듯하다~ 자연은 참 위대하다고 새삼 느낌"이라고 놀라워했다.
'khwk****'는 "2~3일 만에 긴 옷을 입어야 되는 게 신기할 뿐", 'limt****'는 "에어컨 끄자마자 보일러 틀어야 되겠어"라고 말했다.
"날씨한테 뺨 맞은 기분"(다음 누리꾼 '산들바람'), "내 살다 살다 이렇게 날씨 못 맞히는 기상청 처음이네. 폭염도 이번 갑자기 서늘해진 것도 어째 하나를 못 맞출까? 그냥 실시간 중계" (다음 누리꾼 '다시는'), "갑자기 날이 차가워지니 놀라울 따름. 춥다. 8월 중 가장 추운 것 같다"(다음 누리꾼 'nevertheless) 등의 댓글도 올라왔다.
누리꾼들은 한국의 4계절이 점점 없어진다고 지적하면서, 1년 내내 요즘 같은 날씨이길 바라기도 했다.
네이버 아이디 'cin4****'는 "점점 가면 갈수록 봄 가을이 없어지네", 'cat_****'는 "1년 내내 이런 날씨였음 좋겠다. 사계절 옷값도 많이 들고 특히 겨울옷 너무 비싸", 'park****'는 "4계절이 이랬으면 좋겠다"라고 적었다.
폭염이 물러갔다고 누진세 폐지 움직임이 중단되면 안 된다는 목소리도 높았다.
네이버 아이디 'tnsd****는 "한전이랑 국회는 춤추고 있겠지. 여러분 누진세, 날 선선해졌다고 잊으시면 안됩니다! 우리 끝까지 투쟁합시다!", 'cool****'는 "누진제 폐지해라. 조금만 있으면 전기장판 써야 할 때가 돌아온단다"라고 썼다.
다음 이용자 '하이'는 "이제 찬바람 불어오니 누진제 폐지는 흐지부지될 거라고 오판해서는 안된다", '두리사랑'은 "누진세 폐지! 내년에도 여름은 온다"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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