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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시리아 알레포 연합 공습작전 논의 중"

러시아와 미국이 시리아 사태 해결 협상에서 인도주의적 재앙에 직면한 시리아 알레포에 대한 연합 공습작전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시리아 정부군의 공습작전으로 심각한 민간인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미-러 협상에 정통한 제네바 소식통은 29일(현지시간) 인테르팍스 통신에 "양측이 9월 중순께부터 알레포의 무장 세력에 대해 조율된 공습을가하는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공습 개시 전까지 알레포와 그 주변에는 무기를 버리고 도시를 떠나기를 거부한 무장세력만 남아있게 될 것"이라며 "이들은 포위돼 제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리아 공군이 미-러 연합작전에 참여할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시리아 북서부 도시 알레포는 시리아 내전이 본격화한 2012년 반군에 장악됐다.

최근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정부군이 러시아의 군사 지원을 받아 포위 작전을 벌이고 반군에 더해 극단주의 무장단체까지 정부군에 맞서면서 격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 와중에 학교와 병원을 포함한 민간 지역이 공습을 받으면서 수많은 민간인이 목숨을 잃었다.

반군 통제 속에 정부 포위망에 갇혀 식수와 전기, 음식,의료품 등의 공급이 일절 끊긴 도시 동부 지역 주민 27만여명뿐 아니라정부군이 장악한 서부지역에서도 민간인 150만 명이 심각한 물자 부족으로 고통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유엔은 모든 당사자가 교전을 중단하면 알레포 봉쇄 지역에서 구호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을 세우고 48시간 휴전을 요구하고 있으나 아직 휴전 합의가 성사되지 못하고 있다.

인도주의 단체들은 알레포 상황이 재앙 수준이라며 서둘러 구호물자가 전달돼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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