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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닭, 포장만 벗겨 바로 조리하는 게 안전해요"

<앵커>

김 기자, 정말로 포장 닭을 씻지 않고 조리해도 위생에 문제가 없는 건가요?

<기자>

요즘 마트에서는 닭을 이렇게 포장을 해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씻지 않고 그대로 조리하는 게 좀 찜찜하실 수도 있는데, 이 포장 닭은 위생 관리가 철저한 이른바 '해썹' 적용을 받고 있어서 무방하다는 게 식약처의 설명입니다.

그래도 캄필로박터균이 완전히 제거되기는 어렵고, 교차 오염 우려도 있습니다.

그래서 아예 씻거나 손질하지 말고 포장만 뜯어서 바로 조리하는 게 가장 안전합니다.

포장되지 않은 생닭을 손질할 때는 요리의 가장 마지막 순서로 미루는 것이 좋습니다.

<앵커>

그리고 냉장고에 보관할 때도 주의할 점이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냉장고에 보관할 때는 밀폐 용기를 사용해서 제일 아래 칸에 보관하는 게 좋습니다.

자칫 닭의 육즙이 흘러내려서 냉장고에 있는 다른 식품을 오염시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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