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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추석 차례상 물가, 지난해보다 올랐다

<앵커>

추석이 이제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차례상 준비 벌써 시작하는 분들 계실 텐데요, 서울의 차례상 물가가 지난해보다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 시정 소식, 정혜경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가 지난주 이틀간 25개 구에 있는 전통시장과 대형 마트를 조사한 결과, 올 추석 차례상 비용이 한해 전에 비해 6%에서 8%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선 전통시장 50곳의 추석 주요 물품 6~7인용 구매 비용은 평균 27만221원으로 한해 전보다 6.5% 상승했습니다.

대형 마트 차례상 평균 비용은 33만 9천659원으로 지난해보다 8%가량 올랐습니다.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이 대형 마트보다 20% 저렴했습니다.

품목별로는 참조기와 쇠고기 등이 공급량 감소로 지난해보다 가격이 많이 오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반면 사과와 배, 동태 등은 공급량이 충분해 가격이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자치구별로는 관악구·강남구·종로구가 평균 29만 원대로 높았고, 중구·성북구·노원구가 평균 24만 원대로 낮았습니다.

농수산식품공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주요 품목에 대한 거래동향을 제공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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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2급 동물로 지정된 한국 고유종 '금개구리'는 다른 개구리에 비해 낮게 뛴다고 해서 '멍텅구리'라는 별칭도 갖고 있는데요, 서울대공원이 오늘(29일) 인공증식한 금개구리 100마리를 생태공원에 방사했습니다.

서울대공원은 지난해부터 동물원 안에 양서류 사육장을 꾸리고 금개구리 인공증식장을 만들었는데요, 서울대공원은 방사 이후에도 개구리의 생태를 관찰해 도심 공원 안 복원 가능성을 연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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