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에 반대하는 공화당원들이 대선 판세를 가를 경합 주에서 트럼프의 대선 하차를 촉구하는 TV 광고를 방영합니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공화당 반 트럼프 진영은 오는 30일부터 플로리다, 버지니아, 오하이오, 미시간 등 4개 경합 주 지역 방송을 통해 30초짜리 '트럼프 반대' 광고를 내보냅니다.
이들 4개 주는 모두 트럼프의 백악관 입성을 결정지을 핵심 지역이지만, 최근 대부분 여론조사에서 트럼프는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에게 밀리고 있습니다.
'약속을 지켜라'는 제목의 광고 영상에는 대선 경선 기간 트럼프가 자신의 지지율이 떨어지면 대선에서 손을 떼겠다고 말한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 광고는 많은 보수 성향 선거 후보자와 단체를 고객으로 둔 미국 버지니아 주 소재 NOVA 디지털 필름이라는 업체가 제작했습니다.
트럼프 선거 캠프는 이러한 트럼프 하차 촉구 광고를 죽어가는 당내 반 트럼프 세력의 마지막 몸부림으로 일축했습니다.
트럼프가 공화당에서 사실상 대선후보가 된 올해 봄부터 트럼프의 대선 출마를 저지하려는 당내 움직임이 이어졌으나, 트럼프는 대선 레이스를 관둘 의사가 없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트럼프는 경합주뿐 아니라 애리조나, 조지아 등 전통적인 공화당 텃밭에서도 고전 중입니다.
美 공화당 反트럼프 진영, 경합주서 '트럼프 물러나라' TV광고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