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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슬림은 테러범" 히잡 쓴 손님 내쫓은 프랑스 식당주인 논란

"무슬림은 테러범" 히잡 쓴 손님 내쫓은 프랑스 식당주인 논란
▲ 위 사진은 기사와 직접 연관이 없습니다.

무슬림 여성들의 전신 수영복 '부르키니' 논쟁이 뜨거운 프랑스에서 "모든 무슬림은 테러범"이라며 히잡 쓴 손님들을 내쫓은 식당주인이 소셜미디어에서 논란을 일으키며 인종차별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영국 BBC와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파리 근교의 트랑블레앙프랑스에 있는 식당 '르 세나클'의 주인은 손님으로 들어온 무슬림 여성 2명을 서빙을 거부했습니다.

이 손님들이 자신들도 "인종주의자에게 서빙받고 싶지는 않다"고 반발하자 식당 주인은 자신 같은 "인종주의자들은 폭탄으로 사람들을 죽이지는 않는다"며 "테러리스트들은 무슬림이고 모든 무슬림은 테러리스트"라고 응수했습니다.

두 여성 중 한 명이 식당에서 거부당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 트위터에 올리면서 '이슬람공포증'라는 태그를 붙이고 "기이한 장면, '르 세나클' 식당의 주인이 무슬림에게 서빙을 거부했다"고 썼습니다.

이 영상은 SNS에서 급속도로 퍼지면서 이 식당을 보이콧하자는 움직임까지 일 정도로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지난 28일에는 식당 밖에 사람들이 몰려와 해명을 요구하자 식당주인은 자신의 행동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식당주인은 프랑스에서 부르키니 논쟁이 심화된 분위기이며 자신은 작년 11월 극단주의 무장조직 IS의 파리 연쇄테러 때 친구가 사망하는 일을 겪었다고 말했다고 프랑스 신문 르파리지앵은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검찰이 인종차별 혐의로 수사를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최근 여러 지방자치단체들이 안보와 위생을 이유로 무슬림 여성들의 전신 수영복 '부르키니'를 금지하는 결정을 내리자 인종차별이며 또 다른 형태의 여성 억압이라는 반발이 거세 온 사회에서 논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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